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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 출전 슈틸리케호, 주장 김영권 선임


부주장 장현수, 현지 경험-나이-역할 등 적절한 고려

[이성필기자]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에 나서는 A대표팀 주장은 중앙 수비수 김영권(25, 광저우 에버그란데)이 맡는다. 부주장은 장현수(24, 광저우 푸리)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8일 "대표팀이 이날 오후 훈련 전 미팅을 통해 김영권을 주장으로 선임했다. 부주장은 장현수다"라고 전했다.

공교롭게도 김영권과 장현수는 모두 중국 슈퍼리그에서 뛰고 있다. 동아시안컵 대회 개최지는 중국 우한이다. 고온다습한 기후에 적응이 잘 된 두 슈퍼리거가 한국대표팀의 인도자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권은 중앙 수비수로 최후방에서 팀 전체를 조율한다. 장현수는 중앙 수비수와 중앙 미드필더를 함께 소화할 수 있다. 중국 대표팀에는 광저우 에버그란데 선수만 8명, 푸리도 2명이나 포함돼 있다. 나머지 중국 선수들 역시 김영권이나 장현수에게는 익숙한 얼굴들이다.

나이 면에서 둘은 중심에 있다. 김신욱(27, 울산 현대), 김기희(26, 전북 현대) 등 선배들과 협력하며 후배들을 다독이기에 충분하다. 대표팀의 평균 연령이 24.2세여서 적절한 주장·부주장 선임으로 보인다.

A매치 경력에서도 김영권이 가장 많은 35경기, 장현수가 김신욱(29경기) 다음으로 많은 16경기 출전을 했다. 슈틸리케 감독의 균형 잡힌 주장, 부주장 역할 부여다.

조이뉴스24 파주=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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