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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와이프' 송승헌 "그동안 안해본 현실적 캐릭터에 끌렸다"


8월 13일 개봉 예정

[정명화기자] 배우 송승헌이 아이아빠이자 구청 공무원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28일 오후 동대문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미쓰 와이프'(감독 강효진, 제작 영화사 아이비젼)의 언론시사회에는 연출자 강효진 감독과 주연배우 엄정화와 송승헌이 참석했다.

영화 '미쓰 와이프'는 잘 나가는 변호사 연우(엄정화 분)가 하루아침에 남편과 애 둘 딸린 아줌마로 한 달간 대신 살게 되면서 겪게 되는 인생 반전 코미디. 헌신적이고 가정적인 남편 '성환' 역은 송승헌이, 반항적인 큰딸 '하늘' 역은 서신애, 막내아들 '하루' 역은 정지훈, 그리고 라미란이 출연했다.

구청 공무원 남편 역을 맡은 송승헌은 "우리 영화는 연우의 동선을 따라가는 작품이다. 시나리오를 읽고 영화가 주는 감동에 더 끌린 것 같다. 성환이 극을 이끌어가는 인물은 아니지만, 그동안 안해본 역할을 해보고 싶었다. 자상한 남편, 허당기 있는 남자 역할을 해보고 싶었다. 그동안 제가 한 역할이 좀 세고 땅과 닿아 있지 않은 인물들이어서 이번에는 좀 더 현실적인 연기를 해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영화 '미쓰 와이프'는 오는 8월 13일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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