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여성시대', 양희은 짝으로 서경석을 선택한 이유는


"'진짜사나이'서 보여준 성실함과 편안함 좋았다"

[이미영기자] '여성시대' 이한재 PD가 서경석을 새 DJ로 발탁한 이유를 밝혔다.

양희은, 서경석은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열린 MBC 표준FM '여성시대'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서경석은 강석우의 후임 DJ로 발탁, 지난 27일 첫 진행에 나섰다. 서경석 스스로 '어린아이'라는 표현을 쓸만큼 기존 '여성시대' 남성 DJ들에 비해 연령대가 낮아졌다.

'여성시대'를 진행하고 있는 이한재 PD는 서경석의 새 DJ 발탁에 대해 "여성시대가 갖고 있는 청취자층이 5,60대라고 하는데 20대 여성 청취자들, 3,40대 주부 직장인들도 사연을 많이 보낸다. 그 분들의 이야기에 공감을 하기 위해서는 40대 초,중반의 남성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PD는 "'진짜 사나이'를 보니 성실하셨고 또 현명했다. 편안한 진행에 딱이라고 생각했다. 서경석은 아이 아빠기도 하다. 신구 조화를 이루기에 가장 적합한 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사연이 길어 읽기 어려운데, 정말 잘 소화하신다"며 "우리 프로그램에 오늘 씨스타 노래가 나갔다. 이게 서경석 힘이라고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경석은 "17년차 양희은 선배님에 업혀 이제 첫걸음을 뗀 2일차 DJ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후 "청취자의 사연을 소개하다 눈물이 날 뻔 했다. 하루하루 즐겁고 감동적이다"고 말했다.

서경석은 "DJ라는 것과 코미디언이라는 것을 잊고 '여성시대'의 신입생 느낌으로 하겠다. 쿵쾅거려 모나는 모습, 또 존재감 없는 조용한 모습 그 중간 즈음에서 앙증맞게 대들기도 하고 선배들이 쌓아놓은 것 잘 본받는 자세로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양희은은 "서경석은 이제 이틀 됐는데 오랫동안 함께 해온 편안함이 있다. 선입견도 없었기 때문에 방송에 대해 차차 알아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MBC 표준FM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는 매일 아침 9시 5분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여성시대', 양희은 짝으로 서경석을 선택한 이유는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