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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닥 3%대 '급락'…전 업종 하락


바이오·IT부품·게임주, 낙폭 커

[김다운기자] 상승세를 타던 코스닥지수가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3% 넘게 급락했다.

27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3.25%(25.22포인트) 떨어진 751.04로 장을 마쳤다.

지난 20일 780선을 넘어서는 등 강세를 보이던 코스닥은 단기급등 피로감에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코스닥은 하락세로 출발한 뒤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웠다.

이날 외국인이 884억원, 기관이 537억원 매물을 쏟아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만이 1천459억원 매수우위였다.

바이오주, IT부품장비주, 게임주 등 코스닥 주도업종 전방위적으로 하락세가 나타났다.

미국 바이오업체의 실적 부진 영향으로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이 3.30% 급락했고, 메디톡스는 5.92%, 바이로메드는 7.59%, 씨젠은 12.02%, 코오롱생명과학은 7.50%, 코미팜은 13.87%, 제넥신은 5.18% 폭락하는 등 바이오주가 급락했다.

IT주도 약세였다. 에스엔유가 5.76%, 이오테크닉스가 5.03%, 에스에프에이가 3.93%, DMS가 3.83%, 알에프세미가 3.13% 떨어지는 등 반도체 장비주가 하락했다.

KH바텍이 6.04%, 아바텍이 4.53%, 솔루에타가 3.64%, 유원컴텍이 3.19%, 나노스가 2.94% 떨어지는 등 스마트폰 관련주가 약세였다. 디스플레이 관련주도 떨어졌다. 덕산하이메탈이 7.20%, AP시스템이 2.99%, 테라세미콘이 2.45% 하락했다.

게임주 중에서는 파티게임즈가 17.73% 폭락했으며, 위메이드는 8.88%, 와이디온라인은 7.06%, 엠게임은 6.78%, 컴투스는 6.41%, 드래곤플라이는 5.93%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0.35%(7.15포인트) 내린 2038.81로 마감해 코스닥보다는 선방했다.

실적 불확실성 제거로 현대차가 4.32%, 기아차가 4.43%, 현대모비스가 6.20% 오르는 등 자동차주가 강세였다. 실적 호조로 LG생활건강이 14.15% 급등했고 이에 지주회사인 LG도 6.23% 뛰었다. 이밖에 저가 매수세 등으로 LG전자가 8.26% 상승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8%(0.90원) 떨어진 11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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