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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수애, 스크린-브라운관 사로잡은 2色 여신


영화 '암살', 드라마 '가면'에서 1인2역으로 열연

[김양수기자] 전지현과 수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미녀스타들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사로잡았다.

전지현은 영화 '암살'(감독 최동훈)에서, 수애는 SBS 수목드라마 '가면'(극본 최호철 연출 부성철 남건)에서 각각 1인2역에 도전, 시청자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전지현은 최근 개봉한 영화 '암살'에서 생애 첫 1인2역에 도전했다. 극중 전지현은 친일파 암살작전을 펼치는 여성독립군 안윤옥과 세상 물정 모르는 친일파의 딸 미츠코를 동시에 맡아 상반된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해 냈다. 디테일한 패션 아이템과 세밀한 연기력으로 서로 다른 인물을 그려내 호평을 받고 있다.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이야기. 특히 올해는 광복 70주년인 만큼 '암살'을 향한 관객들의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

관객들의 관심은 결국 관객수로 평가된다. '암살'은 올해 한국영화 최고 예매율과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데 이어, 200만 관객을 동원한 지 하루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3일째 100만, 4일째 200만, 5일째 300만 관객을 동원한 '암살'의 흥행 속도는 '도둑들' '괴물' '설국열차'보다 빠른 속도로, 향후 관객 입소문을 타며 흥행 가속도가 더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흥행적으로 분석한다면 '가면'의 인기도 '암살' 못잖다. '가면'은 현재 방영중인 평일 미니시리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지난 5월27일 7.5%(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시청률로 시작한 '가면'은 매회 최고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종영까지 2회를 앞둔 가운데 지난 23일 '가면'은 12.7%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가면'의 인기에는 1인2역을 맡은 수애의 공이 크다. 극중 수애는 빚에 허덕이며 살아가는 백화점 판매원 변지숙과 사랑없는 집안에서 자란 재벌가 여성 서은하 역을 동시에 맡았다. 변지숙은 자신과 비슷한 외모를 가진 '도플갱어' 서은하의 삶을 대신 살면서 헤어 나올 수 없는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

이 과정에서 수애는 섬세한 감정연기로 시청자들이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주지훈과의 알콩달콩한 연인 연기 역시 드라마의 흥미를 배가 시키는 요소로 작용 중이다.

방송 이후 시청자게시판에는 '역시 수애' '수애 덕분에 믿고 본다' ''야왕' 주다해를 잊게 만든 연기력' '상위 1% 연기력'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가면'은 실제 자신을 숨기고 가면을 쓴 채 살아가는 사람들의 얘기를 다룬 드라마로, 30일 종영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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