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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사시' 하지원, 결국 전 애인 윤균상에게 돌아갔다


오늘(26일) 밤 10시 10화 방송

[권혜림기자] '너를 사랑한 시간'의 하지원이 전 연인 윤균상에게 돌아갔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주말 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 9회는 오하나(하지원 분)가 자신의 향해 마음을 고백하는 17년지기 최원(이진욱 분)에게 차서후(윤균상 분)에 대한 속마음을 고백하며 결국 그와 다시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후와 일로 얽혀있는 하나는 빈틈을 비집고 들어오는 그를 단호하게 대했지만 지난 시절의 추억과 감정들이 제대로 정리되지 않았음을 드러내며 흔들리고 말았다. 서후가 약혼식에 나타나지 않아 하나는 큰 상처를 입었지만 과거의 둘은 그만큼 사랑했던 사이였기 때문이었다.

하나는 자신의 회사에서 소속사와 갈등이 있는 서후와의 프로젝트를 무산시키려고 하자, 프로답게 자신이 이 프로젝트를 성실히 수행해 낼 수 있다며 일을 진행했다. 프로젝트는 성공적으로 진행됐고, 서후와의 만남도 잦아졌다.

서후는 하나에게 더 다가섰다. 하나는 서후에게 "난 이 프로젝트 포기 안 하니까 개인적인 감정으로 불편하지 않게 해줘"라고 말했지만 서후는 "일할 때 이렇게 멋질 줄 알았으면 진작 같이 일할걸. 나 더 잘해야겠는데?"라고 능수능란하게 대처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기자들 앞에선 서후는 "예전에, 제가 무슨 신발을 신는지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해주는 사람이 있었어요. 발이 편해야 연주도 편하게 할 수 있다고 항상 제 신발을 직접 챙겨줬죠"라며 하나와의 추억을 얘기해 그를 또 다시 추억에 잠기게 했다.

하나와 단 둘이 있는 시간 서후는 연주회에 같이 갈 것을 요청하면서 "지금 들어도 너랑 함께 있을 때 녹음한 음반들이 제일 좋은 것 같애. 넌 날 항상 최고가 될 수 있게 만드는 것 같아"라며 "감동이지? 더 감동은, 내 말이 진짜라는 거야"라며 하나의 마음을 간질였다.

연주회 후 떨어지는 빗방울로 인해 서후가 머무는 호텔로 향하게 된 두 사람. 서후는 "마셔. 뜨거우니까 조심하고"라며 머그컵을 건넨 뒤 노트북을 보며 사진을 고르는 하나의 머리를 친절하게 닦아줬다. 하나는 "뭐 하는 거야. 나도 손 있어"라며 선을 그었지만 서후는 "둘 다 바쁘잖아"라며 능숙하게 대처했다.

하나는 자리를 떠났지만, 스쳐가는 지난 기억들과 원의 고백에 자신이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것을 직감했다.

하나는 자신에게 목걸이로 고백한 원에게 "차서후는 나한테 선택이 아니었어. 시작도 이별도. 차서후가 다시 돌아왔을 때 내가 선택할 수 있을 줄 알았어. 근데 나는 또 내가 선택할 수가 없어. 나는 차서후를 밀어내지 못해"라고 말했다.

원은 따스한 포옹을 안기며 시간을 갖고 서로의 자리로 돌아올 것을 약속했다. 이후 한 달 뒤 여행에서 돌아온 원의 모습과 함께 과거 원이 고백했던 현장으로 돌아가 눈물을 흘리던 하나의 속마음이 내레이션으로 흘러나왔다.

'너를 사랑한 시간'은 하나와 원이 겪는 아슬아슬한 감정들과 성장통을 섬세하게 그리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늘(26일) 밤 10시에 10회가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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