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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 예탁금 인하 이후 거래규모 두 배 늘어


소액투자전용계좌 도입 후 더 증가할 전망

[김다운기자] 초기벤처 중심으로 운영되는 코넥스시장 거래시 필요한 예탁금을 3억원에서 1억원으로 낮춘 후로 거래규모가 기존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월29일 코넥스 예탁금 인하 이후 코넥스 일평균 거래량은 28만주로 1.6배 증가했고, 거래대금은 40억6천만원으로 1.8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제도시행 이후 거래형성률이 53.3%에서 65.2%로 증가하며 특정종목에의 거래 집중 현상도 완화됐다.

예탁금 인하 이후 개인투자자의 매수·매도금액은 546억원에서 950억원으로 74% 늘어나 개인의 참여도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코넥스 상장종목 84개의 주가는 상장일 당시 평가가격 대비 392% 수준으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거래소는 기본예탁금 인하에 이어 오는 27일부터 3천만원 한도의 소액투자전용계좌 도입에 따라 코넥스시장에 참여하는 신규투자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소액투자전용계좌는 연간 납입가능금액 3천만원까지 예탁금 수준에 관계없이 투자가능한 코넥스 전용 계좌로, 전 증권사 포함 1인당 1계좌만 개설할 수 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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