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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돌한' 강이슬 "당연히 이길 줄 알았다"


박신자컵 첫 경기 우리은행 상대 24득점 16R '더블 더블'

[정명의기자] 부천 하나외환의 유망주 강이슬(21)이 팀을 승리로 이끌며 당돌한 소감을 전했다.

강이슬은 7일 속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 박신자컵 서머리그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40분을 풀타임으로 소화하며 24득점 16리바운드의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하나외환은 강이슬을 앞세워 우리은행에 78-46, 32점 차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강이슬은 "당연히 이길 줄 알았다"며 "우리는 (김)정은 언니 밖에 안 빠져서 멤버가 크게 밀린다고 생각 안했다"고 말했다.

통합 3연패를 달성한 우리은행의 경우 임영희, 박혜진, 양지희 등 핵심 선수들이 모두 국가대표로 차출됐지만 하나외환의 경우 김정은만이 국가대표로 빠졌다. 제아무리 우리은행이지만 하나외환도 멤버 구성 상 전혀 뒤지지 않는다는 것이 강이슬의 생각이었다.

이어 강이슬은 "작년에는 슛만 던졌는데 오늘은 돌파를 많이 하려고 시도했다"며 "3점슛이 많이 안들어갔지만 돌파로 득점이 많이 난 부분은 만족한다"고 이날 자신의 경기력을 평가했다. 강이슬은 3점슛 11개를 시도해 3개를 성공시켰다.

마지막으로 강이슬은 올 시즌 목표를 묻는 질문에 "작년에는 3점슛, 3점슛, 3점슛 밖에 없었다"며 "올 싲능느 3점슛 외에 다른 것도 하고, 좀 더 늘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대답했다.

그런 강이슬을 두고 신기성 코치는 "오늘 몇 점을 넣었는지 모르겠지만 더 해줘야 할 선수고, 더 할 수 있는 선수"라며 "이제 예전의 강이슬이 아니다. 앞으로 한국 농구를 위해서라도 더 잘해야 하는 선수"라고 강이슬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조이뉴스24 속초=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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