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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7월14일부터 영국서 애플페이 서비스


유럽 금융 중심지 공략으로 글로벌 결제시장 진출 본격화

[안희권기자] 애플이 오는 14일 영국에서 애플페이 서비스를 시작할 전망이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슈퍼마켓 웨이트로즈의 문건을 토대로 애플이 영국에서 오는 14일부터 모바일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12일 영국지사 인력의 교육을 시작해 유통매장의 판매시점관리시스템(POS)과 근거리무선망기술(NFC) 기반 애플페이 서비스가 제대로 구현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애플페이는 지난해 미국에서 서비스가 시작됐지만 아이폰6와 6플러스, 애플워치 사용자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확산 속도는 다소 느린 편이었다. 애플페이는 NFC 기술과 토큰링 방식을 통해 구현되는데 아이폰6와 6플러스의 이전 모델은 NFC칩이 없어 애플페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었던 것.

애플이 영국에서 애플페이 서비스를 시작하면 글로벌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 모바일 결제 시장에서의 영향력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유럽에서 애플 아이폰6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여서 잠재적 애플페이 서비스 이용자수도 늘어나는 상태. 영국이 유럽 금융의 중심지라는 점을 감안해 보면 이 지역에서의 결제 시장 진출은 다른 지역에 대한 공략도 손쉽게 할 수 있을 것이란 계산도 나온다.

애플은 영국 런던에서 애플페이를 교통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단기간내에 이용자 수를 늘리는 전략을 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런던교통카드(TFL)와 연동하면 런던지역 이용자들의 소비 성향을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므로 마케팅이나 광고와의 연계 및 시너지 창출도 한결 용이할 것이란 분석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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