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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계대출 768.2조원…또 최고치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16개월째 최고기록 경신 지속

[이혜경기자] 지난 5월 가계대출 잔액이 또다시 최고치를 기록해 16개월째 최고기록 경신을 지속했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자료에 따르면 5월말 예금은행과 저축은행·신용협동조합·새마을금고·상호금융 등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을 합한 예금취급기관 전체의 가계대출 잔액은 768조2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상 최고치다. 지난 2014년 2월부터 16개월째 사상 최고기록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전월말과 비교하면 2조9천억원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이 5천억원 늘었고, 기타대출은 2조5천억원 확대됐다.

전월 대비 증가규모는 지난달 10조원 급증에 비해 급감했는데, 이는 예금은행이 취급한 안심전환대출채권(총 31조7천억원)의 일부가 지난 5월중 주택금융공사에 양도됨에 따라 예금취급기관의 주택담보대출 증가규모가 크게 감소한 결과로 파악됐다.

취급기관별로는 은행권에서 1조6천억원 증가했고, 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등 비은행권에서 1조3천억원이 각각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는 전달의 6조원 증가에서 5천억원 증가, 비수도권도 전달의 4조2천억원 증가에서 2조4천억원 증가로 나란히 증가폭이 축소됐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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