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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아들 향한 엄마의 사랑…한그릇에 가득 담았다


엄마의 손맛, TV타고 시청자에게 감동 선사

[김양수기자] 아들을 향한 엄마의 사랑이 밥 한공기에 담겼다. 언제나 그립고 생각나는 엄마의 손맛이 TV를 타고 시청자들에게도 전해졌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는 '너희 집으로' 특집으로 꾸며졌다.

첫번째 방문지는 개그맨 김준호의 대전집으로 결정됐다. 김준호는 삼남매와 아픈 남편을 위해 오랫동안 장사일을 해온 엄마를 위해 꽃다발 선물을 준비했다.

김준호와 김종민, 김주혁으로 구성된 '쓰리G' 팀은 정준영, 차태현, 데프콘의 'LTE' 팀에 또 한번 쓰디쓴 패배를 맛봤다.

어머니의 밥상은 승자의 몫. 하지만 고생하는 아들을 위해 상다리 휠 정도로 준비한 어머니의 정성에 제작진은 고민에 빠졌다. 결국 '밥 한공기'만 허락했다. 하지만 어머니는 "나는 평소 여기에 밥을 먹는다"며 커다란 대접을 들고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아들을 먹이기 위해 각종 음식으로 탑을 쌓았다. 아들을 생각하며 만든 잡채와 장어구이, 돼지갈비와 새우 등 각종 요리를 차근히 올렸다. 밥 한공기에 가득 담긴 건 음식이 아닌 어머니의 깊은 사랑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준호의 개구졌던 어린시절과 동시에 학창시절 성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편찮으신 아버지 곁을 14년 간 지켜오면서도 늘 웃음을 잃지 않는 어머니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장난기를 가득 품고 시작된 여정은 가슴 뭉클한 감동과 풍성한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내며 막을 내렸다.

한편, '1박2일' 제작진은 4일 타계하신 김주혁 어머니를 추모하며 방송 말미 '두 아들을 사랑으로 길러내신 주혁의 어머니 김의숙 여사를 기억하며'라는 메시지와 함께 김주혁의 부모님 사진을 공개해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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