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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선, 4일 뇌경색으로 사망…동료 배우들 애도 물결


가족 및 동료들 보살핌 속 임종 맞아

[이미영기자] 뇌경색으로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였던 중견배우 한경선이 세상을 떠났다.

한경선은 병세를 회복하지 못하고 4일 0시께 숨을 거뒀다. 향년 53세.

한경선은 가족 및 동료들의 보살핌 속에 임종을 맞았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6일이다.

한경선은 앞서 지난달 19일 MBC 일일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 촬영 후 식사를 마치고 나오던 중 쓰러졌다.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한경선은 지난 1일 잠시 의식을 찾기도 했지만, 결국 사망에 이르렀다.

한경선은 지난 1989년 데뷔한 KBS 공채 10기 탤런트 출신으로 '광개토대왕', '루비반지', '뻐꾸기 둥지' 등에 출연해왔으며, MBC 일일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에 출연 중이었다.

데뷔 후 꾸준히 연기 활동을 하며 촬영장에서도 주변 사람들을 살뜰히 챙겼다는 한경선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주위 연기자들과 드라마 관계자들도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에 함께 출연 중이었던 레인보우 정윤혜는 자신의 트위터에 "늘 좋은 말씀, 웃는 얼굴. 잊지 않을게요. 편히 쉬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고 한경선을 애도했다.

배우 정준호 또한 "한경선 누님은 내면이 강한 선배님이셨다. 이런데 이렇게 갑자기 세상을 떠나셔서 너무나 안타깝다"며 "아주 여성스럽고 섬세한 분으로 기억된다"며 고 한경선을 추억했다.

이어 "힘들 때나 어려울 때나 항상 웃고, 또 매사에 철저하신 선배님을 많은 후배들도 좋아했다. 이제는 스트레스 없는 곳에서 편히 웃으셨으면 좋겠다. 항상 자신을 낮추는 배우로 많은 선후배들에게 귀감이 된 한경선 누님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고 애도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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