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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FC' 최재형 PD "축구, 열정-의지 담긴 격렬한 스포츠"


7월11일 밤 10시25분 첫 방송

[김양수기자] '청춘FC'의 최재형 PD가 '날아라 슛돌이'에 이어 또한번 축구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KBS 2TV '청춘FC 헝그리 일레븐'(연출 최재형)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청춘FC 헝그리 일레븐'은 축구미생들이 진정한 축구 선수로 거듭나기까지의 과정을 담아낸 논픽션 버라이어티. 축구선수 안정환과 이을용이 '청춘FC' 공동감독으로, 이운재가 조력자로 합류한다.

이날 최재형 PD는 "이 주제를 다루는 데 꼭 축구일 필요는 없다고 본다. 하지만 축구만큼 사람의 열정이나 의지. 격렬함을 표현할 수 있는 스포츠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축구엔 오프사이드 빼곤 어려운 규칙이 없다. 룰의 단순함도 장점이지만. 가장 열정적인 스포츠라고 생각한다"며 "자기들이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더 잘 표현될 수 있으리나 본다"고 전했다.

'청춘FC'에는 연예인이 등장하지 않는다. 코칭스태프인 안정환, 이을용, 이운재 외에는 도전자들이 전부다.

최 PD는 "성공 여부는 모르겠지만 우리에게도 이번은 도전이다. 재미라는 게 누군가의 이름표를 떼고 까나리액젓을 먹어야만 하는 게 아니다. 그것 말고도 우리 사는 모습 속에도 재미가 있다"며 "리얼예능은 보통 가상의 현실에서 출발한다. 돈없이 여행을 가고 젊은 남녀가 결혼생활을 하기도 한다. 반면 이건 진짜에서 출발한다. 코칭스태프의 진정성과 선수들의 절박함을 섣불리 깨뜨리고 싶지 않다. 성공이든 실패든 밀고 나가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청춘FC 헝그리 일레븐'은 오는 11일 토요일 밤 10시25분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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