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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이색 '우엉차' 바람


남양유업·샘표, 젊은층 겨냥 '우엉' 제품 잇따라 선봬

[장유미기자] 최근 다이어트와 건강에 관심이 많은 젊은 여성들이 늘어나면서 이들을 겨냥해 식품업체들이 앞 다퉈 '우엉차'를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우엉은 비만예방, 배변촉진, 정장작용 등 몸에 이로운 효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다이어트 및 건강식품 관련 검색어 1위에 오르내리는 등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과 샘표는 각각 '우엉차' 제품을 출시하고 2030 여성층 공략에 나섰다.

남양유업이 선보인 '우엉차'는 100% 순수 국산 우엉을 사용했으며 우엉의 유효성분이 그대로 전달되도록 껍질째 사용했다. 또 245종 이상의 잔류농약검사를 통해 합격된 우엉만을 사용했으며 물을 섞지 않고 추출액 그대로 제조해 깊이 있는 맛을 느낄 수 있다.

또 집에서 차를 끓이는 방식과 동일하게 제조된 제품으로, 원료 선정부터 제품 제조까지 철저하게 관리됐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무균충전 PET 용기를 사용했다.

샘표의 차 전문 브랜드 순작에서도 '연근우엉차'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 제품은 식이섬유와 사포닌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우엉을 보다 건강하게 차로 즐길 수 있도록 연근을 함께 넣어 만들었다.

또 이 제품은 자연 그대로의 모양을 살린 '원물' 타입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티백' 타입 등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됐다.

남양유업 이광범 영업총괄 본부장은 "최근 우엉차의 효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며 "소비자들이 생수 대용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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