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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 KAIST 교수, 세계정보시스템학회 회장 취임


'밝은 인터넷' 비전 제시 예방 위주의 인터넷 보안 체계 구축키로

[강호성기자] KAIST(총장 강성모) 경영대학 이재규 석좌교수가 오는 7월1일 세계정보시스템학회(AIS) 회장에 취임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이재규 석좌교수는 지난해 5월 '차기학회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이 교수는 취임을 맞아 학회의 공식 비전으로 '밝은 인터넷(Bright Internet)'을 채택했다. 이는 익명의 범죄자들로 인해 사이버 테러의 온상이 된 인터넷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기술과 제도, 국제 협약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인터넷 범죄의 피해 범위와 규모는 증가하고 있다. 실제 좀비 컴퓨터로 오염된 서버에서 매일 560억 개의 스팸 메일이 발송되고, 인터넷 범죄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4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정보시스템학회는 이같은 범죄에 대해 가해자가 피해에 대한 책임을 지게 하는 기본원칙을 국제적으로 채택해 예방 위주의 인터넷 보안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보안을 유지하면서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하는 구조로 기술과 제도를 정비하고, 국제전기통신연합(ITU)와 협력해 국제 표준 채택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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