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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고, 브로드컴 41조 원에 인수


'통신 칩셋 시너지 기대'

[양태훈기자] 싱가포르 반도체업체인 아바고(Avago) 테크놀로지스가 브로드컴(Broadcom) 인수를 확정했다고 2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인수금액은 370억 달러(한화 41조 원)로 2000년대 초반 닷컴 버블 이후 최대 규모이며, 아바고는 브로드컴에 현금으로 170억 달러, 주식으로 200억 달러를 지급할 예정이다.

아바고는 사업규모면에서 지난해 매출 84억 달러를 달성한 브로드컴의 절반 수준을 기록 중이지만, 시가총액은 363억 달러로 340억 달러인 브로드컴을 넘어서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브로드컴이 와이파이나 블루투스 등 다양한 통신용 칩셋을 제조, 아바고 역시 해당 분야의 포트폴리오를 갖춘 만큼 양사가 향후 무선 통신 칩셋 부문에서 시너지 효과를 볼 것으로 관측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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