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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12호 솔로포 폭발…팀 3연승 견인


4타수 1안타로 타율 .329 하락…소프트뱅크, 야쿠르트에 7-4 승리

[한상숙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시즌 12호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3연승에 힘을 보탰다.

이대호는 29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유일한 안타가 홈런이었다. 전날 3안타 맹타를 휘두른 이대호가 홈런으로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2경기 연속 안타와 득점을 올린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3할3푼1리에서 3할2푼9리로 조금 떨어졌다.

이대호는 우치카와 세이치의 좌월 투런포가 터져 2-0으로 리드를 잡은 직후인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야쿠르트 선발투수 오가와 야스히로의 초구 136㎞ 바깥쪽 직구를 받아쳐 중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우치카와와 백투백 홈런이었다.

21일 오릭스 버팔로스전 이후 5경기 만에 터진 시즌 12호 홈런이다.

이후 이대호의 추가 안타는 없었다. 이대호는 야나기타 유키의 좌월 솔로포가 터져 5-2로 달아난 3회말 1사 후 오가와의 126㎞ 포크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5회말 2사 후 친 유격수 쪽 땅볼은 상대의 다이빙 캐치 호수비에 걸려 아쉽게 안타로 연결되지 않았다. 이대호는 마지막 타석이던 8회말 무사 1루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발길을 돌렸다.

소프트뱅크는 홈런 4방을 앞세워 7-4로 승리하고 3연승을 달렸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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