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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지지율 5주 째 40대 초 유지


황교안 총리 후보로 '적합' 31%, '부적합' 24%

[채송무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5주 연속 40% 선을 보였지만,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4%p 하락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 전국 성인 1천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1%포인트 상승한 40%였지만 부정평가가 전주 대비 4%포인트 하락한 47%로 나타났다. 박 대통령의 긍정-부정 평가 격차가 한 자릿수로 줄어들었다. 13%는 의견을 유보했다.

40대 이하와 50대 이상의 격차는 유지됐다. 20대는 긍정 평가/부정평가가 21%/60%였고, 30대는 16%;71%, 40대 28%/65%였고, 반대로 50대는 56%/28%, 60대 이상 73%/15%였다.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평가한 이들은 그 이유로 '외교' 20%를 가장 많이 꼽았고, '열심히 한다' 17%, '주관' 11%, '복지 정책' 5%, '부정부패 척결' 5% 순이었다. 반면 부정평가자들은 그 이유로 '소통 미흡' 16%, '경제 정책' 13%, '인사 문제' 13%,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 9%, '공약실천 미흡' 7%, '복지 정책 미흡' 5%를 꼽았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모두 점진적 상승세를 기록했다. 새누리당은 지난주 대비 1%포인트 상승한 44%였고, 새정치민주연합 역시 1%포인트 오른 23%였다. 새정치민주연합은 4.29 재보선 패배 이후 처음으로 지지율이 반등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한 황교안 후보자는 신임 총리로 '적합하다'는 의견이 31%,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 24%여서 만만치 않은 반대 의견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황 후보자가 지난 2년간 법무부장관으로 통합진보당 해산 등에 앞장섰기 때문으로 보인다. 황교안 후보가 총리 후보로 '적합하다'는 의견은 새누리당 지지층의 53%, 60세 이상의 48%, 대구/경북의 43%에[서 우세했고,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은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의 46%, 3040세대 등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총리 후보로 적합하다고 평가한 이들은 그 이유로 '무난' 16%, '경력' 11%, '대통령과 관계 좋음' 10%, '비리 없음' 9%, '능력' 8%를 꼽았다. 반면, 적합하지 않다고 평가한 이들은 그 이유로 '도덕성' 문제를 꼽았다. '개인 비리' 19%, '본인 병역 문제' 4%를 합하면 23%가 황 후보자의 도덕성을 약점으로 꼽았다.

이와 함께 '공안 검사 출신' 10%, '법조계 인사' 9%, '개혁적이지 않음' 8%로 이념적인 문제를 제기하는 이들도 있었다.

올 1월 말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 지명 직후 조사에서는 '적합하다'는 의견이 39%로 '적합하지 않다'는 20%를 넘었으나 2주 후 인사청문회 즈음에는 야권의 공격으로 '적합하다' 29%, '부적합' 41%로 역전된 바도 있어 이후 상황이 주목된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26일부터 28일가지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표본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한 것으로 응답률은 14%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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