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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시마 화산 폭발…주민 대피령 발동


네티즌 "무고한 인명피해는 없길"

[김영리기자] 일본 가고시마현 남쪽 섬인 구치노에라부지마에서 화산이 폭발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29일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일본의 규슈 남단에 있는 가고시마현 남쪽 구치노에라부지마 산정상 부근 화구에서 폭발적인 검은 분연이 분출했고 화쇄류(火碎流)까지 발생해 해안 부근까지 도달했다.

이 화산 폭발로 일본 당국은 인근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59분께 분화 경계 레벨을 '3'에서 주민 피난이 필요한 '5'로 격상했다.

구치노에라부지마는 가고시마현 남쪽 해상의 야쿠시마(屋久島)에서 서쪽으로 12㎞ 떨어진 면적 38㎢의 섬으로 섬 전체가 야쿠시마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아직 정확한 피해상황은 알려지지 않았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자연 재난으로 피해를 보는 선량한 민간인을 욕하고 싶지 않지만 요즘 일본 정부의 만행으로 벌 받는 것", "무고한 인명피해는 없길", "자연이 주는 경고로 생각하고 사과하고 뉘우치고 반성하길", "하루가 멀다하고 지진에 쓰남에 분화에...", "이렇게 물 맑고 공기 좋고 푸르고 사계절이 있는 나라에 살게 해주셔서 감사"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영리기자 mirac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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