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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미 하원대표단에 한미동맹 지지 당부


한반도 통일에 미 의회 지원도 언급, 美 의원 적극적 지지

[채송무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마이크 로저스 미 하원 군사위 전략군소위 위원장을 비롯한 미 하원대표단을 접견해 의견을 나눴다.

한국을 방문한 로저스 의원과 민주당 소속인 릭 라슨 하원의원, 짐 쿠퍼 하원의원, 공화당 소속의 덕 램본 하원의원, 존 플레밍 하원의원, 모 브룩스 하원의원, 그렉 하퍼 하원의원, 리처드 허드슨 하원 의원, 마크 워커 하원의원은 이날 접견에서 강력한 한미동맹에 대한 미 의회 차원의 초당적 지지를 재확인하는 한편 한반도 평화 통일에 변함없는 지지를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한미 양국이 조건에 기반한 전작권 전환 합의, 방위비 분담금 협정 체결에 이어 한미 원자력 협정 협상을 타결된 것을 평가하면서 "한미 양국이 한반도 뿐 아니라 지역 및 글로벌 이슈 대응에 있어서도 긴밀히 협력하면서 글로벌 파트너십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박 대통령은 "한미 관계가 지금처럼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간 한미동맹에 대한 미 의회의 확고한 초당직 지지에 힘입은 바 크다"면서 한미동맹 발전을 위한 의회 차원의 변함없는 지지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로저스 의원은 "초당적으로 구성된 금번 대표단 모두는 군사, 안보, 경제 등 분야에서 한미 양국관계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면서 "한미관계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박 대통령은 최근 미 하원에서 통과된 국방수권 법안에 한미 동맹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한반도 통일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조항이 포함된 것에 대해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언급하면서 법안 통과에 기여한 하원 군사위 소속 의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에 로저스 의원은 최종 법안 통과까지 계속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박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도발 위협과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한반도에 평화가 유지될 수 있었던 것은 북한으로부터의 위협이 약해서가 아니라 한미 양국이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해왔기 때문"이라고 하면서 "북한의 위협에 한미 양국은 연합 방위력을 확실히 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박 대통령은 "통일이 돼야 북핵문제 등이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한반도 통일을 위한 미 의회 차원에서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고, 미 의원 대표단은 우리의 평화 통일 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마지막으로 미 의원 대표단은 박근혜 대통령의 6월 방미에 고대한다는 뜻을 밝히면서 성공적인 방미를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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