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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16강 대진 추첨, 포항-전북 빅매치 성사


성남-영남대 2년 연속 만나, 이변 가능성 큰 대진 많아

[이성필기자] 포항 스틸러스와 전북 현대가 FA컵 16강에서 만나 혈전을 벌인다.

프로와 아마추어 통틀어 최강을 가리는 2015 FA컵 16강 대진 추첨이 28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렸다. 16강에는 K리그 클래식 9팀, 챌린지(2부리그) 2팀, 내셔널리그 3팀, 챌린저스리그 1팀, 대학 1팀이 올라왔다.

눈에 띄는 대전은 단연 포항-전북 빅매치다. 포항과 전북은 클래식의 맞수다. 특히 리그 선두를 질주하며 3관왕(클래식,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FA컵)을 노리는 전북으로서는 반드시 넘어서야 할 관문인 난적 포항을 이르게 16강에서 만나게 됐다.

양 팀은 2013년 FA컵에서는 결승전에서 만난 경험이 있다. 당시 전주에서 열린 경기는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포항이 이기며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012년에는 8강에서 만나 포항이 3-2로 이겼다. 전북 입장에서는 복수 혈전임 셈이다.

클래식 팀 간의 16강겨루기는 생각보다 적다. 울산 현대가 대전 시티즌을 만난다. 이변을 연출하기에 좋은 대진이다. 유일한 대학팀 영남대는 성남FC와 지난해 8강에 이어 또 만나게 됐다. 성남은 운좋게도 영남대가 홈구장 요건을 갖추지 못해 홈에서 경기를 치른다.

16강전은 오는 6월 24일에 열린다. 승자들은 7월 22일 8강전을 갖는다. 8강 대진도 미리 확정했다. 포항-전북 승자는 화성FC(챌린저)-FC서울 승자와 만나는 험난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2015 FA컵 16강 및 8강 대진(왼쪽이 홈팀)

*대전 코레일-제주 유나이티드

*천안시청-인천 유나이티드

=이하 두 경기 승자가 8강에서 만남

*성남FC-영남대

*울산 현대-대전 시티즌

*화성FC-FC서울

*포항 스틸러스-전북 현대

*강원FC-울산 현대미포조선

*충주 험멜-전남 드래곤즈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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