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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거짓말쟁이 되는 현실 마음 아파" 오열


27일 두 번째 심경고백

[정병근기자] 유승준이 계속해서 거짓말쟁이가 되고 있는 여론에 마음이 아프다며 오열했다.

유승준은 27일 오전 아프리카TV 생중계를 통해 "19일 홍콩에서 심경을 고백하고 베이징으로 왔다. 기사들을 접하면서 모든 질타와 비난의 말씀들은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입이 10개라도 어떤 말씀도 드릴 수 없다. 자숙하면서 지내고 있다"고 했다.

유승준은 지난 19일 생중계를 통해 지난 심경을 전했지만 이후 세금 문제로 한국 국적을 취득하려한다는 등 많은 논란이 일었다.

유승준은 "13년 만에 나온다는 것이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 아이도 둘 있고 내일모레 마흔이다. 아이들에게 힘을 얻어서 아빠가 예전에 했던 잘못으로 국민들 앞에서 사죄하는 것이 아이들에게도 당당한 모습이라 생각했다"고 심경 고백을 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저에겐 예전의 연약하고 어리석었던 제 자신을 다시 끌어내야 하는 자리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진실과 솔직한 의사가 여러 논란들로 진심이 전달되지 않는 것 같아서 속상하다. 그것 또한 제 불찰로 온 결과이기 때문에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유승준은 심경고백 이후 '지난해 군대에 군 관계자에게 접촉했었다' 등의 말들이 거짓 논란에 휩싸인 것 등에 대해 이날 두 번째 자리를 마련해 해명했다.

유승준은 "거짓말을 하는 게 아니다. 제가 거짓말쟁이로 표현되는 가슴이 아프다. 13년 전에 국민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 한 것을 사죄하려고 나왔고 제가 바로잡기 위해 섰는데도 계속 거짓말쟁이로 된다는 게 가슴이 아팠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다시 절 보시는 것 자체가 힘드심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다시 염치 없이 자꾸 나와서 정말 죄송하다. 하지만 진심을 꼭 헤아려 주시고 믿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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