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유경준 통계청장 ·임채호 개인정보위 상임위원 발탁

[채송무기자] 청와대가 26일 신임 국토교통부 제1차관과 통계청장, 개인정보위원회 상임위원을 발탁했다.

청와대는 신임 국토교통부 제1차관으로 김경환 국토연구원장을, 신임 통계청장으로 유경준 한국기술교육대 테크노인력개발전문대학원 교수를, 신임 개인정보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임채호 현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사진)을 인선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김경환 신임 국토부 제1차관은 대학교수를 거쳐 국토연구원장으로 재직 중인 중견 경제학자로서 한국주택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주택·건설 분야 전문성을 갖췄다"고 인선 이유를 밝혔다.

민 대변인은 "김 차관은 국토연구원장으로 재직하며 정부의 국토자원 정책 관리 전반을 뒷받침한 경험이 있다"며 "서민·중산층 주거 안정과 국토자원 균형 개발 등 국토부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경준 통계청장에 대해서는 "유 신임 청장은 노동연구원과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을 거쳐 한국기술교육대 교수로 재직 중인 경제학자"라며 "소득재분배·청년 고용·사회양극화 해소 등 경제현안에 대한 식견과 경제현상 분석능력이 뛰어나 데이터 융복합을 통한 고품질 통계행정 구현의 적임자"라고 밝혔다.

개인정보위원회 상임위원으로는 임채호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이 임명됐다.

민 대변인은 "임 위원은 행정안전부 제도정책관 등을 역임해 정보화에 대한 경험과 식견을 갖췄고 조직관리능력과 대외조정능력이 우수하고 위원회 위원으로서의 경험도 있다"며 "개인정보위원회 운영을 원만히 뒷받침하고 개인정보저책을 개선,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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