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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팬 환영 속 만기 전역 "군 복무 인생 경험 됐다"


"좋은 모습으로 팬 사랑에 보답할 것"

[이미영기자] 배우 송중기가 만기 전역했다.

송중기는 26일 오전 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제22사단 수색대대에서 전역 신고식을 치렀다. 전역식에는 이른 아침부터 국내외 팬들이 모여 송중기의 제대를 반겼다.

송중기는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누구나 하는 군생활이었고 특별할 것도 없었다. 늦은 나이에 왔다는 것 뿐인데, 연예인이라 다르게 보이진 않았을지 여러가지 걱정이 많았다. 그럴 때 팬들의 편지 하나하나가 큰 힘이 됐다"고 전역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전방에서 장병들이 고생하는 것을 처음 봤다. 군 생활은 배우를 떠나서 내 인생에서 경험이 됐다. 1년 9개월동안 많이 배우고 간다”고 밝혔다.

송중기는 "너무 감사드린다.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팬들의 사랑에 보답드리는 길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혀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송중기는 지난 2013년 8월 27일 현역으로 군 입대해 제22사단 수색대대로 최종 자대 배치받았다. 성실하고 충실한 군복무로 모범이 돼왔다는 전언이다. 군 복무 중 네팔지진 긴급구호를 위한 기금 1억 원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해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전역후 송중기는 KBS2 '태양의 후예'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송혜교와 공동 주연을 맡은 이 작품에서 송중기는 엘리트 코스를 밟은 특전사 소속 해외 파병팀장 유시진 역을 맡았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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