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우리나라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모바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보급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가 22일 발표한 세계 모바일 소셜 이용률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2015년 인구의 49.7%인 2천440만명이 휴대폰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2위인 호주보다 5%포인트 앞서는 것이다. 한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이용자는 올해 10명 중 9명 이상(91.4%)이 휴대폰으로 접속하며 이 비율은 계속 늘어나 2019년에 95.6%에 이를 전망이다.
반면 모바일 기기를 통한 페이스북 이용률은 다소 낮게 예상됐다. 올해 한국 페이스북 이용자의 80.9%가 모바일로 접속할 것으로 예상되며 2019년에는 이용률이 84.4%로 1천240만명이 휴대폰에서 페이스북을 접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올해 휴대폰 사용자 가운데 26.9%만 페이스북을 이용할 것으로 추측됐다. 이는 호주(46.8%)나 인도네시아(42%)의 절반 수준에 그치는 것이다.
페이스북의 모바일 보급률은 아태지역에서 호주가 38.3%로 가장 앞선다. 이마케터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870만명의 휴대폰 사용자가 페이스북을 이용하며 이는 호주 페이스북 사용자의 81%에 이르는 수치다.
이 숫자는 계속 늘어나 2019년 87.5%로 예측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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