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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 회장 "메시, 2007년부터 8차례 발롱도르 탔어야"


메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회 연속 발롱도르 수상

[최용재기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발롱도르를 4회 수상한 세계 축구사에 유일한 선수고, 또 4회 연속 수상한 최초의 선수다.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발롱도르, 축구 인생에서 한 번 받기도 힘든 발롱도르를 4회 연속 수상한 것이 곧 메시의 가치와 영향력을 대신 말해주고 있다. 메시가 역대 최고의 선수 반열에 오를 수 있는 증표이기도 하다.

그런데 바르셀로나 회장은 메시의 발롱도르 4회 수상에도 배가 고픈 모양이다.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은 메시가 더 많이 발롱도르를 수상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바르토메우 회장의 주장대로면 지난해까지 메시는 총 8번은 발롱도르를 수상했어야 했다.

바르토메우 회장이 주장한 메시의 발롱도르 첫 번째 수상 시기는 2007년이어야 했다. 당시 발롱도르 수상자는 AC밀란의 카카였다. 그리고 2008년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수상했다.

이후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메시가 4회 연속 수상했고, 2013년, 2014년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호날두가 2회 연속 수상했다. 즉 바르토메우 회장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연속으로 메시가 모든 발롱도르를 수상했어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23일(한국시간) 스페인의 한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메시는 2007년부터 매해 발롱도르를 수상했어야 했다. 메시는 2007년부터 세계 최고의 선수였다. 2007년 카카와 2008년 호날두가 발롱도르를 수상할 때 메시 역시 그들과 같은 수준의 선수였고 발롱도르를 수상할 가치가 있었다"며 메시가 4회 수상에 그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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