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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황교안 총리 내정, 朴대통령에 실망"


"사람이 그렇게 없나…법무부 장관으로서도 자격 없어"

[윤미숙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새 국무총리 후보자로 황교안 법무부 장관을 내정한 데 대해 "박 대통령에게 정말 큰 실망을 했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2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에게 국민 통합의 의지가 그렇게 없는 것인지, 또 사람이 그렇게 없는지 정말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박 대통령을 거듭 비판했다.

문 대표는 "황교안 총리 내정자는 법무부 장관으로서도 자격이 없다는 평가를 받아온 분"이라며 "야당과 다수 국민의 바람을 짓밟는 독선적인 인사"라고 주장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황 장관을 새 총리 후보자에 내정한다고 발표했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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