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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 4월, '어벤져스2' 효과 톡톡…전년 대비 38%↑


4월 전체 극장 관객 수 1천273만명

[정명화기자] 극심한 비수기를 지난 극장가가 활황을 되찾고 있다.

전통적인 극장가 비수기인 4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가 관객몰이에 큰 힘을 실어준 것으로 집계됐다.

영화진흥위원회가 7일 발표한 '한국영화산업결산'에 따르면 4월 전체 관객수는 1천273만명, 전체 극장매출액 1천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관객수는 38%, 매출액은 310억원(4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어벤져스2'를 비롯한 4편이 1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전체 관객 수와 극장 매출액 증가를 견인한 것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관객 점유율은 한국영화 25.6%, 외국영화 74.4%를 기록하며 외국영화가 우위를 점했다. 4월 한국영화 관객수와 극장매출액은 각각 326만명, 2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만명, 97억원 증가했다. 외국영화 관객 수와 극장매출액은 각각 947만명, 7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8만명, 213억원 증가했다.

흥행 상위 10위에는 한국영화 4편과 미국영화 5편, 프랑스영화 1편이 차지했다.

'위플래쉬'는 관객 수 28만4천명을 동원하며 다양성 영화 부문 1위를 기록했으며, 한국영화 '화장'이 관객 수 13만8천명을 기록하며 2위를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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