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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작 속 '빛나는 조연' 갤럭시S6·엣지


마블과 제휴해 어벤져스에 노출·국내 TV 드라마 PPL도 강화

[민혜정기자]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가 국내 화제작 속에서 명품 조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개봉 2주차에 관람객 7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갤럭시S6엣지, 앞뒤로 투명한 콘셉트폰 등을 선보였다. 국내 TV 드라마에서도 갤럭시S6 간접광고(PPL)를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6가 사운이 걸린 스마트폰인만큼 영화, TV 등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이영희 부사장 등 무선사업부 고위 임원은 지난 4일 코엑스 메가박스로 총출동했다. 삼성전자와 제휴한 마블의 영화 '어벤져스: 에이즈 오브 울트론'을 관람하기 위해서였다.

이날 임원진은 '어벤져스'가 국내에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만큼 마케팅 효과를 점검하고, 영화관 옆에 마련된 '갤럭시' 체험존을 방문해 영화에 나온 기기를 직접 제험하는 등 갤럭시S6 전도사로 나섰다.

이 영화에는 시작 20분후 앞뒤로 투명한 콘셉트폰, 결말부에 갤럭시S6엣지 등 삼성 모바일 기기가 등장한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이달말 어벤져스의 대표 캐릭터인 아이언맨을 콘셉트로한 '아이언맨폰'도 출시할 계획이다.

신종균 사장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어벤져스를 봤다"며 "영화 막판에 나온 갤럭시S6엣지를 봤냐"며 취재진에게 되묻기도 했다.

삼성전자 이영희 부사장은 "(삼성과 마블의 파트너십으로) 마블의 엔터테인먼트적 요소가 가득한 비주얼 콘텐츠들이 삼성의 모바일 디스플레이 기술에 생명을 불어넣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TV 드라마에서도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를 곳곳에서 볼 수 있다. 특히 20~30대 시청자들이 많이 보는 미니시리즈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

MBC 미니시리즈 '앵그리맘'에서는 드라마의 결정적인 단서가 담긴 동영상이 갤럭시S6엣지 폰에 들어 있다. SBS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에선 여주인공이 갤럭시S6를 카페에서 무선 충전하는 모습이 나온다.

KBS 월화드라마 '블러드'에서는 남주인공이 여주인공에게 갤럭시S6엣지를 선물하자 여주인공이 흡족해하는 모습이 나온다.

휴대폰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은 주인공이 소지하고 있는 물건이기 때문에 작품을 만드는 입장에서나, 휴대폰 제조사나 PPL로 활용하기에 좋은 제품"이라며 "PPL이되면 주인공이나 연예인 이름으로 호명되며 시청자들에게 친숙해지기 때문에 신제품을 드라마나 영화에 노출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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