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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차기주자 지지율 급등…한때 文 제쳐


지난 1일 조사서 金 23.3% vs 文 21.8% '역전'

[윤미숙기자] 4.29 재보궐 선거 이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지지율이 급상승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4월 5주차(4월 27일~5월 1일)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 결과 김 대표의 지지율이 5.7%p 급등한 19.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1주차 조사 당시 기록했던 자신의 최고 기록 18.5%를 경신한 것이다.

김 대표의 일간 지지율은 조사 첫 날인 지난달 27일 15.9%에서 시작해 재보선 당일인 29일 16.9%, 재보선 압승 다음날인 30일 21.8%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조사 마지막 날인 지난 1일에는 23.3%를 기록해 21.8%를 얻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를 앞질렀다. 김 대표가 여야 차기 대선주자 1위 자리를 탈환한 것은 지난해 10월 7일 이후 202일만이다.

문 대표는 재보선 패배의 영향으로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했으며 이번 조사에서는 24.8%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일간 지지율은 27일 25.7%에서 출발해 재보선 당일 26.9%로 소폭 상승했으나 선거 패배 후폭풍에 휘말리면서 30일 26.0%, 1일 21.8%로 급락해 김 대표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지역별·계층별·지지층별로 김 대표의 지지율은 고르게 상승한 반면, 문 대표의 지지율은 하락세를 보였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0.8%로 3위, 안철수 전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6.9%로 4위,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5.4%로 5위를 각각 유지했다.

이어 홍준표 경남지사 4.6%, 안희정 충남지사와 정몽준 전 새누리당 의원 3.2%, 남경필 경기지사 2.7%, 이완구 전 국무총리 2.6%, 원희룡 제주지사 1.1% 순이다. 모름·무응답은 15.4%였다.

이번 조사는 4월 27일부터 5월 1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00명 대상,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 무선전화(50%)·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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