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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성' 내세운 '썸남썸녀', 시청자 마음도 잡을까(종합)


스타들의 내 짝 찾기 '썸남썸녀', 가벼운 썸 NO, 진짜 사랑 OK!

[장진리기자] 진정성을 내세운 러브 버라이어티 '썸남썸녀'는 시청자들의 마음의 문도 열 수 있을까.

SBS 새 예능프로그램 '썸남썸녀'는 28일 오후 서울 목동에서 제작발표회를 열고 첫 출발을 알렸다.

'썸남썸녀'는 지난 2월 설 연휴 기간 파일럿 방송돼 스타들의 진솔한 사랑 찾기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정규 편성에 성공했다. 정규 예능으로 자리매김한 '썸남썸녀'는 '우리 결혼했어요' 등 다른 러브 버라이어티와는 다른 '진정성'을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연출을 맡은 장석진 PD는 "관찰 프로그램이 많은 줄로 안다. 저희들이 그 안에서 어떻게 차별성을 줄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저희들이 가장 강력히 내밀 수 있는 무기는 진정성이라고 생각했다"며 "처음 '썸남썸녀'를 만들 때 혼자 지내는 친구들이 연애를 안 하는 건지, 못 하는 건지에서 착안을 했다. 연예인들은 과연 어떤 또 다른 고민이 있을까 해서 만났는데 한 분 한 분 만날 때마다 똑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스타들 역시 똑같은 사랑의 고민을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다들 어디에서 짝을 찾을 수 있을까, 오래 지속되지 못하는데 어떤 문제가 있을까 등을 고민하고 있다"며 "이런 사연들을 토대로 다양한 만남의 경로를 시도해 보거나, 서로의 지인을 소개해 주는 등 여러 가지를 보여주고 싶었다. 그 안에서 자연스러움과 진정성을 내비치면 경쟁력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러브 버라이어티라고 해서 제작진의 개입이나 연출, 혹은 출연진들 사이의 썸타기에 집중하지 않겠다는 것이 제작진의 기획 의도다. 장석진 PD는 "우리는 짝짓기 프로그램이 아니다. 우리 안에서 썸을 타는 것은 지양한다"며 "혼자 못하는 것을 다 같이 해보자는 것일 뿐"이라고 짝짓기 프로그램이라는 일각의 시선에 대해 선을 그었다.

러브 버라이어티라는 장르의 특성상 프로그램에 가장 큰 타격을 주는 것은 프로그램 밖의 사생활. 특히 '썸남썸녀'의 경우 스타들의 진솔한 러브 버라이어티를 표방하며 진정성을 차별점으로 내세웠기에 스타들의 화면 밖 열애가 공개될 경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장석진 PD는 "처음 기획 단계에서부터 고민했던 부분이다. 기획 단계에서 60여 명의 싱글 남녀 스타들을 만나서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만나는 분들이 정말 없는지 조사도 자세히 했다"며 "출연진 분들이 현재 만나는 분들이 없다는 것을 믿고 있다. 앞으로도 짝을 찾기 위해 함께 나아가 볼 생각이다"라고 진솔한 러브 버라이어티를 추구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과연 '썸남썸녀'는 스타들의 솔직한 사랑 찾기로 부진에 빠진 SBS 평일 예능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까. 스타들의 진솔한 내 짝 찾기 프로젝트는 오늘(28일) 밤 11시 15분 시작된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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