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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민·조인성 가세, 한화 더 세진다


송광민, 2군서 타율 .542 펄펄…주전 포수 조인성도 곧 복귀

[한상숙기자] 3연승으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 한화가 든든한 지원군을 만났다. 내야수 송광민과 포수 조인성의 가세다.

송광민과 조인성은 27일 광주로 이동했다. 28일부터 열리는 KIA와의 원정 3연전을 앞두고 한화 선수단에 합류했다. 송광민은 28일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조인성도 1군 복귀를 앞두고 있다.

송광민은 개막 후 11경기에서 타율 1할7푼6리(34타수 6안타)로 부진해 16일 2군으로 내려갔다. 2군에서는 7경기에 출전해 타율 5할4푼2리(24타수 13안타) 2홈런 10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2군에서 타격감을 끌어올린 송광민은 팀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인성은 지난달 12일 두산과의 시범경기 도중 우측 종아리 부상을 당해 올 시즌 아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당시 한화 구단은 "재활에 약 3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라고 했지만, 회복 상태가 좋아 예상보다 빨리 돌아오게 됐다. 2군 경기에도 세 차례 출전해 타율 3할3푼3리(6타수 2안타)를 기록, 경기 감각을 점검했다.

조인성이 빠진 사이 주전 포수 자리는 정범모가 메웠다. 지난해 1군 85경기에 출전했던 정범모가 시즌 초반 안방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한화 마운드의 폭투는 23개로 kt와 공동 1위를 기록 중이다. 베테랑 조인성이 복귀하면 한화 마운드도 한결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정범모도 조인성의 공백을 메우면서 주전급 포수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지난 주말 SK에 3연승을 거둔 한화는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로 상승세를 탔다. 8위까지 떨어졌던 순위는 공동 4위로 올라섰다. 한화는 28일부터 KIA를 만난 뒤 주말 홈에서 롯데와 맞붙는다. 롯데 역시 삼성전 3연승을 달리며 신바람을 냈다. 12승 10패로, 승률 5할에 2승을 더한 한화가 현재 성적을 이어가기 위해 넘어야 할 상대다.

한화는 지원군의 합류로 분위기를 새로 다잡는다. 송광민은 올 시즌 3루수와 좌익수로 고루 기용됐다. 3루수로 출장했을 때는 타율 2할6푼3리(19타수 5안타), 좌익수로는 타율 9푼1리(11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내·외야 수비가 모두 가능한 멀티플레이어 송광민의 합류로 한화의 맞춤형 전력 강화도 기대할 수 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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