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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경제·안보정당 외치던 野, 진정성 의심"


"선거 시작되니 정권심판론에만 매달려" 맹비난

[이영은기자]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4.29 재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28일 "새정치민주연합이 외치는 경제정당·안보정당의 진정성이 과연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새정치민주연합과 문재인 대표는 선거 시작 전에는 경제정당·안보정당을 외쳐 한때 국민이 저게 야당의 진심인지 헷갈리기도 했다"며 "그러나 선거가 시작되니 경제정당·안보정당‘은 완전히 사라지고 오로지 정권심판론에만 매달리고 있다"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 당은 여러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후보님들과 당 지도부가 최선의 노력을 다한 선거라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유 원내대표는 난항을 겪고 있는 공무원연금 개혁 실무기구 논의와 관련해 "내일부터 공무원연금 개혁 특위, 필요하면 4+4 회의(양당 원내대표·정책위의장·원내수석부대표·특위 간사), 또한 김무성 대표가 제안한 2+2 회동(양당 대표 및 원내대표)을 통해 마지막 결단에 속도를 붙이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내달 1일 국회 특위에서 공무원연금개혁안을 꼭 통과시키고 6일 본회의 표결을 할 수 있어야한다"면서 "새누리당이 제시한 개혁안의 재정절감 효과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의 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분명한 입장을 취했다.

한편 유 원내대표는 회기가 1주일 여 남은 4월 임시국회와 관련, 경제활성화법 9개와 연말정산 관련 소득세법, 박상옥 대법관 인준안 등이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며 야당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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