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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블러드', 시청률로 울고…연기력 논란에 또 울었다


후속작 '후아유-학교2015' 29일 첫방송

[김양수기자] '블러드'가 5%대 시청률로 자존심을 회복하며 20회의 대장정을 마무리지었다.

2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1일 방송된 KBS 2TV '블러드' 20회는 전국 시청률 5.0%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분 4.7%보다 0.3%포인트 상승한 성적이다.

동시간대 SBS '풍문으로 들었소'와 MBC '화정'은 각각 12.8%와 10.8%를 기록했다.

지난 2월16일 첫 방송된 '블러드'는 뱀파이어 의사의 활약상과 멜로를 담은 판타지 메디컬 드라마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기대는 실망으로 이어졌다. 최고시청률은 6.0%(2월23일 방송분)에 그쳤고, 3.8%(3월23일 방송분) 까지 떨어지는 날도 있어 가슴을 졸였다.

드라마는 방영 내내 동시간대 경쟁작들에 치였다. 초반엔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SBS '펀치' 등에 밀려 빛을 잃었고, 중후반부엔 '풍문으로 들었소'와 '화정'이 '블러드'의 발목을 잡았다.

'블러드'는 시청률에서만 '피'를 본 건 아니었다. 주연배우 안재현과 구혜선의 연기력 논란이 20회 동안 이어졌고, 개연성 없고 황당한 이야기 전개는 시청자들의 비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방송에서 지상(안재현 분)과 재욱(지진희 분)은 최후의 결전을 벌였다. 지상은 재욱의 목에 의문의 주사기를 꽂았고, 동시에 재욱은 지상의 가슴에 말뚝을 박았다. 지상은 조용히 숨을 거뒀고, 재욱은 급속 노화돼 죽음을 맞았다. 하지만 1년 후 리타(구혜선 분)는 코체니아에서 지상과 운명적으로 재회했다.

한편, '블러드'가 떠난 자리에는 '후아유-학교2015'가 찾아온다. 29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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