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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리람 가마 감독의 여유 "강력한 공격진으로 이기겠다"


AFC 챔피언스리그, 성남과 일전 앞두고 자신감 "준비됐다"

[이성필기자] K리그를 잘 알고 있는 알렉산드레 가마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감독의 자신감은 하늘을 찔렀다.

가마 감독은 21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5차전 성남FC와의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승리를 예고했다.

부리람은 성남과 승점 7점으로 동률이지만 승자승에서 앞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성남과의 홈 1차전 2-1 승리가 조 1, 2위를 나눈 셈이다. 당시 부리람의 경기력은 성남은 물론 국내 팬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빠른 공격 전개가 인상적이었다.

물론 원정경기 당시는 성남의 시즌 첫 경기라는 환경적인 요인이 있었다. 성남은 경기를 치르면서 조직력이 살아나는 등 팀의 틀이 갖춰지고 있다. 가마 감독도 이를 잘 알고 있다는 듯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 선수들은 준비되어 있다. 16강 진출의 교두보가 될 수 있게 하겠다"라고 전했다.

가마 감독의 충만한 자신감에는 이유가 있다. 가마 감독은 2009~2010년 경남FC 코치를 거쳐 2011년 A대표팀 코치를 역임했다. 한국 축구 문화와 스타일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가마 감독은 "한국 리그와 선수를 잘 알고 있다. F조의 상황이 진행되면서 자연스럽게 성남을 연구했다. 현시점에서는 상대방에 대해 더 이상 놀랄 것이 없다"라며 성남의 축구에 익숙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성남이 첫 경기 때와는 달라졌을 것이라며 경계심을 보이던 가마 감독은 "성남전이 분수령이 될 것이다. 부리람은 팀과 개인 모두 준비가 잘 되어 있다"라고 여전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성남은 최근 5경기 2실점에 불과하다. 수비가 튼튼하게 구축됐다. 이런 성남을 꺾으려면 골이 필요하다. 가마 감독도 이를 잘 알고 있다는 듯 "성남이 좋은 수비를 갖추고 있는 것은 알지만 우리는 강력한 공격진을 구성했다. 준비되어 있다. 우리 경기력을 보여주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 결과는 경기력으로 보여주겠다"라며 팀 공격진에 대한 믿음을 숨기지 않았다.

조이뉴스24 성남=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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