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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규모 6.8 지진 발생 "심상치않네"


돌고래 집단폐사 등 악재 속 일본 기상청 쓰나미 주의보 발령

[김영리기자] 오키나와 근해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

20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3분게 일본 오키나와현 남쪽 요나구니지마 근해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으로 오키나와 현 미야코섬과 야에야마 지방 연안 등에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보를 발령했다.

NHK는 높이 1미터의 해일이 인근 섬 연안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일본 다수의 매체는 지난 10일 도쿄 북동쪽 해안가에서 돌고래 150여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일본에서는 '일본의 대규모 지진을 알리는 전조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며 불안감이 높아졌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2만명 이상의 사상자를 낸 동일본 대지진 엿새 전에도 진앙지 인근 해안가에서 돌고래 50여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

실제로 같은 해 뉴질랜드에서도 대규모 지진 이틀 전 해안가에 돌고래 100여 마리가 집단 폐사했고, 2004년 12월 무려 25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인도양 쓰나미 하루 전에도 호주 뉴질랜드 해변에 고래 170여 마리의 사체가 발견되기도 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뭔가 심상치않은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게 틀림 없다", "가급적 일본 여행은 자제해야 할텐데...김기춘은 어떻게 되려나?", "돌고래 떼죽음이 뭔가 이유가 있을듯. 돌고래가 굉장히 민감한 동물이라던데"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영리기자 mirac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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