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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 "유승호·공유·주지훈…나와 연기하면 바로 군 입대"


'허삼관' 출연 계기 등에 대해서도 입 열어

[권혜림기자] 배우 윤은혜가 함께 연기했던 남자 배우들이 작품 후 바로 군에 입대했다고 알렸다.

19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배우 윤은혜가 출연해 근황을 알렸다. 그는 함께 호흡한 남자 배우들, 베이비복스 데뷔 시기 등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지난 2013년 MBC 드라마 '보고싶다' 이후 군에 입대한 당시 상대 배우 유승호에 대해서 언급하며 "당시 군 입대 계획을 알고 있었다"며 "'이 작품 끝나면 간다'고 하더라. '또 남자 배우 군대 보내는 여자가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그는 '커피프린스 1호점'과 '궁' 등에서 함께 작업한 공유와 주지훈 등을 가리켜 "공유와 주지훈 등 저와 작품을 하면 다 군대에 가곤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올해 초 하정우의 연출작인 영화 '허삼관'에서 비중 있는 카메오로 깜짝 등장했던 것에 대해선 "하정우와는 지나가다 인연이 있었다. ('허삼관'에) 사랑스러운 역할이 있다고 했다. 사랑스럽다고 해서 감동적이었는데 푸짐하게 사랑스러웠다"고 말했다.

극 중 그가 연기했던 인물은 몸무게가 100kg에 육박하는 여인. 윤은혜는 "전신 분장을 했다"며 "제가 접착제 알러지가 있다. 접착제를 다 발라 전신 분장을 해야 했는데 약을 먹으며 했었다"고 답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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