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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다친 손연재, 대표선발전 기권


부쿠레슈티 월드컵서 당한 부상 여파로 컨디션 난조

[류한준기자] '부상 때문에….'

손연재(연세대)가 발목 부상을 이겨내지 못했다.

대한체조협회는 19일 태릉선수촌에서 열리는 2015 리듬체조 국가대표 및 2015 아시아선수권대회와 2015 유니버시아드대회 파견대표 2차선발전에 손연재가 기권을 했다고 전했다.

협회는 "손연재가 부상에 대한 진단서를 제출했다"며 "선수 요청에 따라 오늘 경기는 뛰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손연재는 전날 열린 1차 선발전에는 출전했다. 볼(18.300점) 후프(18.300점) 곤봉(18.200점) 리본(17.300점) 4종목에 모두 나와 합계 72.100점을 받았다.

손연재가 기권을 결정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직전 참가했던 국제체조연맹(FIG) 주최 부쿠레슈티 월드컵 때문이다. 당시 손연재는 경기 도중 발목을 다쳤고 그동안 부상 회복에 초점을 맞췄으나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그는 이번 1차 선발전이 끝난 뒤에도 발목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선발전은 1, 2차 점수를 합산해 아시아선수권과 유니버시아드에 나설 선수를 각각 3, 2명씩 뽑는다.

손연재의 경우 협회 추천으로 태극마크를 달 기회는 있다. 협회는 "메달 가능성이 높은 우수 선수의 경우 추가로 (대표팀)추천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선발전이 끝난 뒤 논의를 거쳐 손연재의 대표팀 승선 여부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선수권과 유니버시아드는 올해 국내에서 개최된다. 아시아선수권은 오는 6월 10일부터 13일까지 충북 제천에서 열리고 유니버시아드는 광주에서 7월 3일 개막해 14일까지 대회가 진행된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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