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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송 '공소시효', 뜨거운 반향 '시청자 공분'


MC 장현성, 카리스마 진행+전문가 냉철한 분석

[김양수기자] '공소시효'가 첫 방송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미제사건을 다루는 다소 무거운 주제에도 불구하고 동시간대 예능프로그램들과 어깨를 견주며 팽팽한 대결을 예고했다.

15일 밤 11시 첫 방송된 KBS 2TV 미제사건 시사프로그램 '공소시효'는 MC 장현성의 카리스마 넘치는 진행 아래 리얼리티한 사건 재연과 전문가들의 냉철한 분석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1회 '버스정류장 부녀자 연쇄 실종·살인사건' 편에서는 1999년과 2002년, 동일한 버스정류장에서 발생한 실종사건과 살인사건을 집중 조명했다. 목격자 진술과 남아있는 단서를 토대로 사건 당시를 재구성, 이를 통해 전문가 패널들은 사건간의 공통점과 차이점, 용의자의 특이점 등을 찾아내며 보는 이들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장현성은 전문가들의 주장과 분석을 정리하며 보다 시청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프로그램을 이끌어갔다. 뿐만 아니라 사건에 대해 진심으로 분개하고 안타까워하는 모습에서 진정성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공소시효'는 강력 미제사건 재수사와 공소시효 개정에 대한 시사점을 던지며 앞으로 우리가 고민하고 목소리를 내야할 부분을 제시하기도 했다는 평. 더욱이 사건 분석에만 치중하지 않고 피폐해진 유족들의 삶도 다루는 균형감 있는 흐름에 더욱 뜨거운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방송 내내 화도 나고 눈물도 나고. 범인이 꼭 잡혔으면 좋겠습니다' '공소시효 말만 들어봤었는데 깊게 생각해봐야 할 문제인 것 같네요" '사건 재연이 리얼해서 긴장감 넘치네요. 하루 빨리 범인이 잡혀서 유가족분들 조금이라도 편해지시길' 등의 의견을 드러냈다.

공소시효 만료일이 다가오는 장기 미제사건을 짚어보는 '공소시효'는 22일 밤 11시10분 2회 '강진 초등학생 연쇄 실종사건'을 방송한다. 한편, 이날 '공소시효' 1회는 전국 시청률 3.5%(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는 7.1%를, SBS '한밤의 TV연예'는 4.6%를 차지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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