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영어 원서 읽기 만큼 쉬운 초등영어 공부법은 없다


대한민국 사람에게 영어실력은 어느 분야로 진출하든 경쟁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영어에 능통하다는 것은 각종 시험이나 취업에서 한발 앞서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동의할 것이다.

이에 영어공부에 도움을 주는 교재나 강의라고 하면 한 순간 큰 인기를 얻고 다시 새로운 공부법이 등장하면 그 자리를 내주는 식으로 수많은 공부법이 화제가 되었다 사라지곤 한다.

하지만 언어학자들이 인정하는 유일한 영어(외국어) 학습법은 원서 읽기이다.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들의 작품을 읽으면서 살아있는 영어 문장을 가까이하고 흥미있는 스토리 안에서 반복하여 습득하고 독서를 통해 스스로 생각하는 힘까지 기르게 해주는 것이 영어 원서 읽기의 최대 장점이다.

EBS원서읽기목표달성(이하 원목달)의 이수영 강사는 "영어를 잘하려면, 영어에 많이 노출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영어의 기본 실력인 영어 노출량을 확보하는데 가장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공부법은 영어 원서 읽기"라고 말한다.

토익모의고사 1회분을 두 시간 동안 푼다고 가정할 때 약 1만 개 정도의 단어를 접하게 되고 영화 한편을 보면 약 6,500~9,000단어에 노출이 된다.

그런데 같은 두 시간 동안 영어원서 오디오북을 듣는다고 가정하면, 약 2만 5천 단어에 노출이 되기에 다른 어떤 영어 공부 방법 보다 영어 노출량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게 이수영 강사의 설명이다.

따로 학습할 시간을 내지 않고 출퇴근 길에, 또는 운동이나 샤워를 하면서 오디오북을 틀어놓기만 해도 하루에 4~5만 개의 영어 단어에 노출되는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다고.

그가 말하는 영어원서 읽기의 또 다른 장점은 '콘텐츠'에 있다. 그는 "원어민과 대화가 안되는 것은 영어실력이 부족해서라기 보다는 무슨말을 해야 할지 몰라서 대화를 못한다고 말해야 정확한 표현 일 것"이라며 "영어 원서 읽기는 영어 실력을 쌓음과 동시에 내가 말할 수 있는 내용(콘텐츠)을 만들어내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영어 자체를 잘하는 사람은 너무 많다. 영어로 눈에 띄고 싶다면 남다른 콘텐츠가 필요하고 책 읽기만큼 풍부한 콘텐츠를 가질 수 있는 활동도 없다"라고 덧붙였다.

영어 원서 읽기라는 활동 자체가 대화의 소재를 제공하고 영미권 역사와 문화 및 그들이 살아가는 방식을 이해하도록 하여 영어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데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배경지식을 쌓아준다는 이야기다.

또한 획일적인 영어 교재 대신, 내가 좋아하고 관심 있는 분야의 책을 가지고 공부할 수 있는 것도 영어 원서 읽기만의 장점이다.

이수영 강사는 처음 영어 원서 읽기를 시작하는 학습자에게는 본인의 흥미에 맞는 얇고 쉬운 책 그리고, 국내에서 정규교육과정을 마친 일반적인 수준의 영어 학습자에게는 이미 널리 알려진 'Arthtur Chapter Book' 이나 'Magic Tree House' 를 추천했다.

이수영 강사는 영어 원서와 함께 '오디오북'을 함께 찾아 들으라고 강조한다. "연습경기 한번도 뛰어본 적 없는 선수가 프로무대에 진출하는 것이 불가능 한 것처럼 영어를 듣고 따라말하기를 해보지 않은 사람이 유창하게 원어민과 대화를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오디오북을 들으면서 소리 내어 읽는 '연습경기'를 통해 듣기 실력 뿐 아니라 말하기 실력을 함께 키워나갈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원서읽기에 도전하지만 실패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단어와 문법, 문장구조의 어려움"이기 때문에 "원서를 교재로 하는 좋은 선생님의 강의를 찾아 제대로 배우는 것"도 중요하다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라이팅(작문) 역시 마찬가지다. 읽은 문장을 요약해보거나 책에서 발견한 좋은 문장을 다시 써보면서 라이팅 연습을 하는 것이다. 영어 원서 한 권을 읽기, 듣기, 말하기, 쓰기까지 공부하는 통합형 교재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는 게 이 강사의 설명이다.

한편, 이수영 강사가 강의하고 있는 EBS원목달 주니어 과정, 뉴베리 과정은 세계적으로 600~800만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와 뉴베리상 수상작을 교재로 사용하고 있다. 구조분석, 문법, 스피킹, 원서읽기의 각 영역별 전문 강사가 강의를 맡아 상세한 해설까지 제공한다.

원서읽기 전문 강사인 이수영 강사는 베스트셀러인 '스피드리딩: 영어원서를 한글처럼 읽는 기술'의 저자로, 어학 전문 출판사인 롱테일북스의 대표이다.

지난해 롱테일북스가 기획, 출판한 'Frozen'은 국내 출판 역사상 처음으로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영어원서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 밖에 EBS원목달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EBSlang홈페이지(www.ebslang.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생활경제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영어 원서 읽기 만큼 쉬운 초등영어 공부법은 없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