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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박시환 "귀여움·섹시 공존, 신선하게 다가가길"


4월2일 정규앨범 발표

[정병근기자] '슈퍼스타K5' 준우승자 박시환이 귀여움과 섹시함이 공존하는 새로운 매력으로 돌아왔다.

박시환은 4월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롤링홀에서 첫 번째 정규 앨범 '레인보우 테이스트(Rainbow Taste)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지난해 4월 미니음반 이후 1년 만에 돌아온 그는 "정규 앨범을 낼 수 있는 건 행운"이라고 밝혔다.

싱글이 대세인 가요계 현실에서 갓 데뷔한 가수가 정규 앨범을 낸다는 건 어려운 일이다. 박시환의 이번 정규 앨범이 눈에 띄는 이유다.

박시환은 "어려움이 많지만 정규 앨범을 낼 수 있었던 건 좋은 가족들을 만난 덕이다. 정규 앨범은 사실 가수라면 누구나 바라는 일이다. 그래서 굉장히 감사하고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임하고 있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박시환은 지난해 11월경 새로운 회사 토탈셋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고 바로 정규 앨범 작업에 돌입했다.

이번 앨범은 록, 발라드, 미디엄, 업템포 등 다양한 장르의 10곡에 2개의 MR을 더해 총 12트랙으로 구성됐다. 타이틀곡은 경쾌하고 도발적인 느낌의 업템포 모던록 '디저트'다. 이성에게 다가가는 남자의 도발적이고 섹시한 느낌을 디저트라는 소재로 풀어냈다.

이밖에도 브리티시 록 스타일을 기반으로 몽환적인 일렉 피아노가 매력적인 '가슴아 뛰어', 봄 내음 가득한 '자신 있게 말해', 묘한 매력의 여자에 대해 갈피를 못 잡는 남자의 애교섞인 투정을 하는 '모르겠어', 피아노 발라드 넘버 '독한 거짓말' 등이 수록됐다.

박시환은 이날 10번 트랙 '노래할래'로 쇼케이스를 시작했다. '내가 노래를 하면 누가 듣냐고/내가 음악을 하면 먹고 사냐고/난 아직도 바래 원해 변하지 않아 노래 할래 목이 터져라' 등의 가사가 박시환의 목소리와 만나 꿈을 향한 애절함이 잘 표현됐다.

박시환은 "원래 이런 곡이 아니었다. 여자 분의 가이드로 처음 받아 봤다. 처음엔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저에 맞게 피아노 반주에 재편곡됐다. 가사도 저에게 맞게 수정을 해주셔서 감정 이입을 하면서 부르게 됐다. 오랜 친구가 될 노래"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시환은 잔잔하게 떨리는 목소리로 담담하게 슬픈 감정을 읊조리는 '가득해'로 섬세한 표현력을 보여줬다. 그는 "멜로디와 보컬에 집중할 수 있는 곡이다. 머리 가슴 기억 마음만 떠올리면 가사가 그려질 만큼 굉장히 좋아하는 곡"이라고 했다.

마지막 무대는 타이틀곡 '디저트'. 애절한 감성의 앞선 두 곡과 달리 이 무대는 박시환의 남성적인 매력이 물씬 묻어났다. '노래할래'와 '가득해'가 기존 박시환의 모습의 연장선상에 있다면 '디저트'는 새로운 느낌의 박시환을 표현했다.

박시환은 "부르다 보니 나에게 이런 매력이 있었구나 하면서 익숙해졌다. 귀여움과 섹시함이 공존하게 하려고 했다. 많이 어필이 됐으면 좋겠다"며 "많은 분들이 기대했던 모습과 다른 모습이 신선하게 다가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록곡 '노래할래' 뮤직비디오가 3월31일 선공개됐고, 앨범은 4월2일 발매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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