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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판교, IT기반 융합 신산업 요람 삼겠다"


"판교 미래 성장동력 중추…창조경제 글로벌 진출 허브될 것"

[채송무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30일 경기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서 IT 기업 집적지인 판교를 IT를 기반으로 한 융합 신산업 창출의 요람으로 조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출범식에서 "첨단 IT기업과 융합기술 연구시설이 밀집해 있는 판교 테크노 밸리는 인근의 지식기반산업 클러스터와 연계하여 IT기반의 새로운 융복합 산업을 창출해 낼 미래 성장 동력의 중추"라며 "경기 혁신센터가 전국의 혁신센터들은 물론 대한민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화합과 융합의 가교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우리는 세계 최고 수준의 ICT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면서도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은 미미한 수준이었다"며 "우리 경제가 선진경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우수한 중소 벤처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세계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경기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유망 중소 벤처기업의 해외진출과 투자유치를 종합 지원하는 '창조경제 글로벌 진출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기로 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결정"이라며 "앞으로 경기 혁신센터는 전국 17대 혁신센터의 기업 정보를 DB화 해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두루 연계해 유망 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게임 산업과 관련해서도 박 대통령은 "경기 혁신센터는 판교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서 게임 대기업, 유관기관들을 연계함으로써 유능한 청년 창업자들이 자신들의 꿈을 실현해나가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가상현실 게임 등 차세대 게임 개발도 적극 지원해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게임 한류'의 재도약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지원을 다짐했다.

핀테크 활성화 의지도 다졌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IT 기반의 새로운 금융 기술인 핀테크도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금융 전문가의 조력을 지원해 줄 일원화된 창구가 없어서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경기혁신센터는 금융회사와 ICT기업, 전산유관기관과 정부의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핀테크 스타트업들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개발자가 핀테크 지원센터를 방문하면, 사업성 등에 대한 금융전문가와의 상담부터 1:1 멘토링, 기술과 법률 자문, 자금조달과 판로개척 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제공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창의적이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결실을 맺어 지역경제와 국가경제에 발전적으로 기여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박 대통령은 "경기 혁신센터는 ICT 제조업 혁신을 촉진하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나라 ICT 제조업 종사자의 절반 이상이 경기도에 소재하고 있을 정도로 우리 경제에서 경기도 ICT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며 "경기 혁신센터는 부가가치가 떨어지는 단순 ICT 제조업을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융합형 ICT 서비스업으로 전환하여 새로운 성장 동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강의 IT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것은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서로 자유롭게 소통하는 개방형 지식 생태계를 조성해 발전시킨데 있다"며 "오늘 출범한 경기 혁신센터가 이러한 DNA의 확산을 촉진하는 기폭제가 되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 달라"고 주문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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