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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카시모프 감독 "손흥민-구자철 좋았어"


한국과 우즈벡 1-1로 비겨, "좋은 경기를 했다" 만족감

[이성필기자] 13번째 한국과의 만남에서도 승리 수확에 실패한 우즈베키스탄의 미르잘랄 카시모프(45) 감독이 한국의 조직력을 높게 평가했다.

우즈베키스탄은 2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친선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우즈벡은 한국과의 역대 전적에서 1승 3무 9패를 기록하며 1994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이후 21년째 승리하지 못하는 기록을 이어갔다.

경기 뒤 카시모프 감독은 "한국은 늘 우즈벡에 도움을 주는 상대다. 우즈벡은 오늘도 좋은 경기를 했다. 재미있는 경기를 볼 수 있었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우즈벡은 지난 1월 아시안컵 8강전에서 한국과 만나 연장 승부를 벌여 0-2로 패했다. 그렇지만 이날 한국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나섰고 대등한 경기를 벌였다. 우즈벡은 슈팅수에서 10-5로 한국보다 앞섰다. 후반에 한국의 슈팅 기회를 한 번만 내주는 등 우월한 경기를 펼쳤다.

카시모프 감독은 "축구는 팀 스포츠인데 한국은 그런 점에서 괜찮은 경기를 했다. 7번(손흥민)과 13번(구자철)이 좋은 경기를 했다"라며 두 선수를 칭찬했다.

6명까지 교체가 가능해 다소 어수선하게 경기가 이어졌지만 크게 신경쓰지 않은 카시모프 감독은 "경기 추진력이라든지 패스 정확도가 좋아지고 있다. 한국에 온 우즈벡 팬들도 있고 고국에서 지켜보는 팬까지 생각해 실망시키지 않으려 노력했다"라며 최선을 다했다고 알렸다.

조이뉴스24 대전=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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