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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3A호, 발사 성공…4년간 지상관측


대전 지상관제센터와 교신 성공

[정미하기자]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3A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26일 오전 7시8분 러시아 야스니에서 발사된 아리랑3A호는 이날 오후 1시5분쯤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상관제센터와의 교신에 성공해 발사 성공이 최종적으로 확인됐다.

아리랑3A호는 발사 15분 뒤 위성과 발사체가 분리돼 궤도에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32분 뒤인 오전 7시40분께 남극 노르웨이 KSAT사가 운영하는 트롤기지에 통신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첫 신호를 보냈다.

이후 발사 1시간 27분 뒤인 오전 8시35분에 노르웨이 스발바르섬에 있는 기지국과 교신을 시도, 위성에 전기를 공급하는 태양전지판이 펼쳐졌음을 확인했다.

아리랑 3A호는 2006년부터 2천359억원을 들여 국내 기술로 개발한 실용위성으로, 국내 최초로 적외선 관측 센서가 탑재됐다.

적외선 센서가 탑재된 아리랑3A호는 열을 감지해 영상을 촬영하기 때문에 기상 변동의 영향을 받지 않고 열섬 현상, 공장 가동 여부를 탐지할 수 있다.

아리랑 3A호는 4년간 지구 주변 528㎞ 상공을 하루 15번씩 돌며 밤과 낮 하루 2차례씩 지상관측임무를 수행한다.

적외선 센서와 국내 최고 해상도의 광학렌즈를 통해 도시 열섬현상 등 기후변화 분석, 재난재해∙ 국토∙환경 감시에 활용될 고품질 위성 영상을 공급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아리랑3A호의 크기는 지름 2m, 높이 3.8m, 무게는 1.1t이다.

정미하기자 lot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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