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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마케팅서 빅데이터·클라우드보다 중요해진다


미국 마케터 58%가 최우선 항목으로 꼽아

[안희권기자] 올해 사물인터넷(IoT)이 마케팅 분야에서 중요성이 한층 부각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는 캔티코소프트웨어가 조사한 자료를 토대로 2015년 미국 디지털 마케터들이 사물인터넷을 마케팅에서 고객 경험에 이어 가장 중요한 두번째 항목으로 꼽았다고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캔티코소프트웨어가 2014년 12월에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디지털 마케터들은 10명 가운데 6명(58%)이 사물인터넷을 2015년 마케팅 분야에서 가장 신경써야 할 항목이라고 응답했다.

사물인터넷 외에 빅데이터(54%)와 클라우드 소프트웨어(49%)도 중요한 항목으로 거론됐다.

사물인터넷의 중요성은 앞으로 더욱 커질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이코노미스트인텔리전스유닛이 2014년 11월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최고마케팅책임자(CMO)와 수석마케팅 임원들도 향후 5년간 사물인터넷이 마케터들에게 영향을 가장 크게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은 사물인터넷(51%)뿐만 아니라 실시간 모바일 개인 맞춤형(50%), 웨어러블기술(29%), 가상 및 증강현실(26%), 사생활 보호(13%) 등도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하지만 이코노미스트인텔리전스유닛은 사물인터넷이 2020년까지 모든 영역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도 사물인터넷을 2015년에 주목해야 할 기술로 선정했다. 가트너는 전세계 사물인터넷 기기 출하량이 2015년 48억8천만대에서 2020년에 거의 250억1천만대로 확산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가트너는 앞으로 네트워크 장비에 사물인터넷 기술이 탑재돼 자연스레 사물인터넷 생태계가 조성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마케터는 이런 시장 변화에 맞춰 마케터들이 사물인터넷 시대를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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