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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사우디 일정 마치고 UAE 이동


사우디서 알 왈리드 회장 접견 등 세일즈 외교 본격화

[채송무기자] 중동 4개국을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 일정을 마치고 UAE로 이동한다.

박 대통령은 사우디에서 살만 국왕과 무그린 왕세제, 무함마드 제2왕위 계승자와 만나 포괄적 협력 방안과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세일즈 외교도 본격화했다. 박 대통령은 중동의 워렌 버핏으로 불리는 알 왈리드 킹덤홀딩회사 회장을 접견하고 양국간 투자 협력 등을 논의했다. 알 왈리드 회장은 압둘 아지즈 초대국왕의 손자이며 타임즈지가 중동의 워렌 버핏에 비유한 투자의 귀재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접견에서 "1970년대부터 한국기업과 협력 관계를 맺어오는 등 반세기 넘게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어왔다"며 "미래성장 전략에 맞춰 협력관계를 더욱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사우디의 산업 다각화 정책과 한국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간 연관성을 토대로 사우디의 자본력과 한국의 기술력 결합으로 시너지 확대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야마니 사우디 원자력재생에너지원장을 접견하고 원자력과 재생 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그간 우리 원전에 여러 차례 관심을 가져 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는 요지의 발언을 했고 야마니 원자력재생에너지원장은 "이렇게 박 대통령님을 두 번씩이나 뵙게 돼 감사드리고 영광"이라며 "어제 스마트 협력에 대한 MOU를 체결할 수 있게 돼서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박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 일정을 마치고 5일 세 번째 순방국인 아랍에미리트 (UAE)로 이동해 모하메드 빈자이드 알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와 정상회담을 한다.

모하메드 왕세제와의 회담은 지난해 2월 모하메드 왕세제의 공식 방한과 같은 해 5월 박 대통령의 UAE 방문에 이어 세 번째 이뤄지는 것으로 양국간 협력 관계를 심화시키기 위한 원전, 에너지, 건설·플랜트 사업 협력 지석과 함께 협력 다변화 방안 등을 의제로 논의한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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