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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리퍼트 미 대사, 괴한에 흉기 피습당해


얼굴과 왼쪽 손목 자상,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

[채송무기자] 마크 리퍼트 주한 미 대사가 자칭 통일운동가에게 공격을 받아 크게 다쳤다.

리퍼트 대사는 5일 오전 7시40분 경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민화협 주최 조찬 강연회에 참석하는 도중 50대로 추정되는 김모 씨가 휘두른 흉기에 얼굴과 왼쪽 손목을 다쳤다. 리퍼트 대사는 피를 많이 흘려 인근 강북삼성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김씨는 경찰에 붙잡힌 뒤 "오늘 테러했다. 우리마당 대표"라고 말했고, 순찰차에 태워지기 직전 '전쟁 반대'라는 구호를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 김씨를 붙잡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상황이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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