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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훈 감독의 일침 "6강 PO에 안주하지 마라"


"투지와 열정 필요…감독이 부족한 탓"

[한상숙기자] 유도훈 인천 전자랜드 감독이 느슨해진 선수단 분위기에 채찍을 들었다.

전자랜드는 2일 울산 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66-74로 졌다. 전자랜드는 이미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은 확정한 상황. 그러나 시즌 막판 3연패에 기분이 좋을 리 없었다.

경기 후 인터뷰실에 들어선 유 감독은 작심한 듯 쓴소리를 내뱉었다. "포인트가드 두 명이 이렇게 자신감 없는 경기를 한다는 건 내가 지도력이 부족한 것"이라고 입을 연 유 감독은 "본인들도 농구선수로서 어떤 준비를 하고, 뭘 해야 하는지 생각해야 한다. 앞으로 더 큰 경기를 해야 하는데 이대로는 안된다"면서 목소리를 높였다.

유 감독은 이어 "패스 미스 등의 실책과 자신감 없는 플레이는 차이가 크다. 각자 KBL에서 어떤 위치인지를 알아야 한다. 큰 무대에서 뛰는 게 얼마나 행복한지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반드시 짚어야 할 문제였다. "SK와 동부를 만날 텐데, 우리보다 높이나 스피드, 선수 구성 면에서 모두 좋은 팀이다. 그러나 그 팀과 올 시즌 6번 싸웠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인 유 감독은 "매번 6강 플레이오프에 들었다고 안주하는 선수들이 되지 마라. 더 높은 곳을 향한 투지와 열정이 필요하다. 더 이상 새로운 전술은 나오지 않는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 있게 싸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이뉴스24 인천=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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