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박미희 "3세트서 분위기 가져온 게 승인"


PO 진출 가능성은 이어가…'결과 상관 없이 최선다할터'

[류한준기자] 흥국생명이 '봄 배구'에 대한 실날 같은 가능성을 이어갔다. 흥국생명은 1일 GS 칼텍스와 맞대결에서 3-1로 이겼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13승 14패 승점39가 되며 3위 IBK 기업은행(17승 10패 승점47)과 승점 차를 좁혔다. 흥국생명이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는 확률은 낮다. 그러나 '경우의 수'는 있다.

흥국생명이 남은 3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며 승점9를 얻고 IBK 기업은행이 전패를 당한다면(2-3 패배 제외)극적인 뒤집기가 가능하다. 이럴 경우 흥국생명이 승점48이 되고 IBK 기업은행은 승점47에 그치기 때문이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GS 칼텍스와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잘못하는 경기가 있다면 반대로 잘 풀리는 경기도 있다"며 "1세트에선 힘들게 시작했지만 남은 세트를 잘 풀어갔다"고 했다.

박 감독은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이 남아 있다는 걸 알고 있긴 하지만 일단은 그부분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는 않겠다"고 웃었다. 그는 "남은 경기 결과를 떠나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선수들도 다음 시즌을 위한 좋은 경험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 감독은 "승부처는 3세트였던 것 같다"며 "교체로 코트에 투입된 정시영과 임해정이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해줬다"고 했다. 두 선수는 블로킹과 유효블로킹을 잡아내며 팀에게 힘을 실어줬다.

박 감독은 "그때 분위기를 상대에게 넘겨주지 않았던 부분이 버틸 수 있는 힘이 됐다"고 설명했다. 흥국생명은 오는 3일 안방인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KGC 인삼공사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장충체육관=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2024 트레킹





alert

댓글 쓰기 제목 박미희 "3세트서 분위기 가져온 게 승인"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