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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CT 기업들 'MWC 2015'서 신기술 뽐낸다


알카텔루슨트·화웨이 등 참여해 각자 기술 소개

[김국배기자]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참가해 각자의 기술을 뽐낸다.

'모든 성공은 네트워크에 달려있다(Every success has its network)'는 주제로 다양한 기술을 시연할 프랑스 회사 알카텔루슨트는 차세대 이동통신기술인 5G로의 진화를 돕는 초광대역 네트워킹 솔루션을 집중 소개할 예정이다.

또 4G·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Advanced) 무선 기지국 제품군, 다양한 형태의 스몰셀(저출력기지국), IP 및 광전송 백홀, 클라우드밴드 등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FV), 벨 연구소의 5G 기술혁신 로드맵과 관련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통신사업자들이 LTE와 연동한 와이파이(Wi-Fi) 무선자원 활용 등 신기술 분야의 투자를 결정할 하는 데 도움을 주고 향후 5G 진화와 미래 네트워크 비전을 위한 방향을 제시한다는 게 알카텔루슨트 측 설명이다.

오는 2018년까지 5G 기술연구에 6억달러를 투자하는 중국기업 화웨이는 5G 중심의 무선 인터페이스(air interface)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기술은 맞춤형 사물인터넷 구축, 가상현실과 같은 고대역폭 사용 시나리오 적용을 수월하게 해준다.

화웨이는 또 5G 무선 인터페이스 아키텍처를 발표하기로 했다. 5G 무선 인터페이스 아키텍처는 다중 경로 페이딩(fading) 제거를 특징으로 한 큰 대역폭의 풀 듀플렉스 프로토타입(Full Duplex Prototype) 기술 지원이 가능하다.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솔루션 기업 브로케이드(한국지사장 권원상)는 모바일 네트워크의 미래에 대한 통찰과 연구결과를 통한 차세대 IP에 대한 비전을 공개한다. 차세대 IP는 서비스 제공자가 네트워크 트래픽과 기기 증가로 인해 상승하는 네트워크 비용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카마이(한국지사장 손부한)는 예측 기반 셀룰러 비디오 전송기술, 모바일 성능분석 기술을 시연한다. 또 시스코와 협력해 모바일 에지 플랫폼의 '네트워크 인식 모바일 비디오 성능' 기능을 보여줄 계획이다.

아카마이 측은 "모바일 네트워크 자산이 클라우드로 구현되고, 이동통신사업자(MNO)가 스마트한 신규 모바일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서비스를 어떻게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지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노키아네트웍스는 이번 행사에서 사물인터넷(IoT) 시대에 대비한 새로운 모바일 네트워크 기술을 공개할 계획이다. 최대 용량의 새로운 밀리미터·센티미터 파 밴드 5G 무선 장비, 지연시간을 한 자릿수 대 밀리초 단위까지 단축하는 새로운 프레임 구조를 시연한다.

이런 기술은 사용자가 건설 및 유지보수 현장에서 로봇을 조종해 작업을 진행할 때 시각적으로 확인한 정보에 대해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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